예금보험공사 박용후 카피라이터 위촉
예금보험공사가 박용후 카피라이터를 홍보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며, 공공기관의 마케팅 전략에 있어 전환점을 마련했다. 박용후는 민간 분야에서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전문가로,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도모하는 공공 마케팅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위촉은 단순한 인사 조치가 아닌, 공공 커뮤니케이션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하며 타 기관에도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예금보험공사와 홍보전략의 변화
예금보험공사는 1996년 설립 이래로 대한민국 금융 시스템의 안전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일반 국민의 금융 자산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 중 하나지만, 일반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지속적으로 홍보 전략을 강화해왔고, 2024년에는 새로운 도전으로 박용후 카피라이터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공공기관이 마케팅 전문가를 내부에서 직접 활용하는 시도로, 기존의 정형화된 홍보 방식에서 탈피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박용후는 브랜드의 본질을 관점의 변화에서 찾는 전략가로 유명하다. "나는 브랜드다", "관점을 디자인하라" 등의 저서에서도 강조하듯, 그는 제품이나 제도 자체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둔다. 예금보험제도도 마찬가지다.
법률적, 정책적으로 중요한 제도지만, 국민에게는 딱딱하고 낯선 개념으로 느껴질 수 있다. 박용후는 이를 감성적 접근과 쉬운 언어로 풀어내어, 제도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한다.
예를 들어, 기존 예금자 보호제도 홍보는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됩니다'와 같은 정보 위주의 메시지였다면, 앞으로는 실제 사례나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위기의 순간, 당신의 예금은 안전합니다'처럼 공감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공공기관들이 간과했던 감정적 연결을 회복하려는 전략이며,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변화는 예금보험공사의 내부 조직 문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홍보를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박용후의 참여는 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즉,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구조로 바뀌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박용후, 공공기관 홍보 혁신의 중심
박용후 카피라이터는 단순한 작문가나 카피 문구 전문가를 넘어, 마케팅의 흐름을 읽고 이를 브랜드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브랜드 디자이너이자 커뮤니케이션 기획자다. 그는 수많은 기업 브랜드 런칭에 참여했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관점을 바꾸는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SNS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홍보 방식에 강점을 보인다.
그의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민간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들이 이제 공공 영역에서도 실험되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은 예산, 규제, 조직 구조 등 여러 제약이 많아 민간과 같은 자유로운 홍보를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박용후는 이러한 한계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데 능숙하다. 제한된 프레임 안에서 최대의 메시지 효과를 끌어내는 전략은 오히려 공공기관이 놓쳤던 '스토리 중심 홍보'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또한 그는 다수의 강연과 자문을 통해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최근 들어 공공부문에서도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는 단지 민간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의 필요에서 출발한 것이다.
특히 정책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 전달을 넘어 '설득'과 '공감'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며, 박용후의 역할은 바로 이 지점을 채워줄 수 있다.
그의 참여로 기대되는 변화는 단기 캠페인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수립이다. 예금보험공사를 단순한 정책 집행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예금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로 이미지화할 수 있다면, 이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하나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다.
공공 마케팅의 패러다임 변화
기존의 공공 마케팅은 예산 집행 중심의 캠페인 진행, 형식적인 광고, 고정된 메시지 반복 등 비교적 보수적인 형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 시민 참여의 확대, 정보 과잉 시대에서의 선택적 수용 등을 고려할 때 기존 방식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이런 시대에 공공 마케팅은 '전달'에서 '연결'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박용후는 바로 이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가 강조하는 브랜드 관점, 사용자 중심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디자인 전략은 기존의 공공 마케팅과 완전히 결을 달리한다. 그는 정보를 스토리로, 공공가치를 일상의 언어로 바꾸어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영상,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은 예금보험공사처럼 비교적 보수적인 기관에게도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이 국민을 정보 수신자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공동 기획자 또는 정책의 참여 주체로 인식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참여형 캠페인, 오픈 플랫폼 기반의 정책 피드백, 소셜 미디어를 통한 양방향 소통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카피라이터와 마케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박용후는 그 선두에 서 있다.
이번 위촉은 다른 공공기관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즉, 단순히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철학을 국민의 언어로 해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산 효율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미의 전달력'이며, 그것이 바로 박용후의 전문성이 빛나는 영역이다.
박용후 카피라이터의 예금보험공사 홍보 전문위원 위촉은 공공기관 마케팅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이정표다. 그의 민간 성공 전략은 공공부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다른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정책 철학을 국민과 공감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기준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